"학생, 주민 등 3천여명 모의관람객 예행연습"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박람회조직위)는 12일 3천여명의 모의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리허설을 펼쳤다.
박람회조직위는 박람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질 없는 개막을 위해 막바지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최종리허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운영요원 행정요원, 도우미, 경비, 자원봉사, 단체 등은 포스트별 근무지에 배치한 가운데 학생단체, 일반주민 등 모의관람객 3천여명이 입장해 전시관 관람동선에 따라 자유 관람을 실시했다.
특히, 박람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해 검표대에서 통과하는 훈련에 이어 관람동선과 관람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주제관에서 실제로 대기해 관람하는 등 입·퇴장과 전시관 관람에 대한 각종 훈련을 실제처럼 진행했다.
아울러 박람회 기간 중 전시관의 화재 등 재난을 대비하여 119안전센터, 경찰, 관람객 등이 참여해 시설과 안전관리에 대해 비상 대피훈련도 실시해 소방과 시설구조물 등 모두 이상 없이 만반의 준비가 됐음을 최종 확인했다.
한편, 최종 리허설 결과 크고 작은 문제점도 나타났다.
박람회조직위관계자는 “리허설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보완할 방침이며, 박람회 전시관이 해상에 설치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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