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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한강 다목적운동장'을 고양시민들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서울시 종로구청이 고양 덕은동 519번지에 설치 운영 중인 '한강 다목적운동장'을 고양시민들과 체육단체들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이 최근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민과 체육단체들은 한강 다목적운동장을 이용할 경우 할인 및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 이곳에는 잔디축장과 풋살장, 족구장 등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종로구축구연합회소속 축구회, 종로구체육회가 추천하는 축구회에만 사용료를 50% 감면했으나 개정 조례는 경기도 고양시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단체도 종로구와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료 감면 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고양시 축구단체도 한강 다목적운동장 사용료의 50%만 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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