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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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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2일부터 5월15일까지 내년에 추진될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사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양식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고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에 대한 상업적 지원을 제공하는 목적인 이 사업은 지자체가 주축이 되어 시행하는 '양식기술·컨설팅구축 사업'과 민간이 주축이 되는 '첨단양식시스템 지원사업'으로 나눠 모집한다.

종자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질병 피해를 자주 입는 품종에 대한 연구, 종자생산 시설 지원 분야와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한 양식시설 지원 분야의 신규 사업을 중점 선정한다.


올해에는 작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국비 97억 원 규모의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도 사업 사전 공모를 통해 국비 100억 원 이상 규모의 신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시범사업을 통해 육상양식장의 폐사율 저감 성과가 입증된 오존, 자외선(UV), 전기분해 등 양식장 용수 살균시스템을 도입하는 용수정화사업과, 해수형 순환여과식 양식시설·바이오플락 양식시설 지원사업은 지정 공모 과제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친환경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플락(Biofloc) 양식 품종을 새우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양식구축사업을 자율과제로 신설했다.


사업 설계 부실로 인해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기관에 대해 응모자격을 축소 또는 제한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양식기술·컨설팅구축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초·광역자체단체장은 관할 시도를 통해 혹은 직접 해양수산부에 사업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첨단양식시스템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관할 시군 양식어업 담당과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자격요건 등을 심사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다음달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를 통해 공모 사업 평가를 진행, 6월 사업 추진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양식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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