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등 총 2531개소 의료기관 대상, 1차 자율점검 2차 기획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의료기관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의료기관의 자율점검으로 책임의식을 고취시키고, 관련 법령 사전 숙지로 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해 의료기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려고 추진한다.
![강남구, 의료기관 관리상태 등 자율점검](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41116475243783_1.jpg)
점검대상은 총 2531개 의료기관으로 종합병원 4개소, 일반병원 36개소, 치과병원 17개소, 한방병원 8개소, 의원 1508개소, 치과의원 581개소, 한의원 377개소다.
구는 이달 1차적으로 의료기관의 의료법 준수 및 전반적인 관리상태와 향정신성의약품 사용현황 등에 대한 인터넷 자율점검을 하고, 하반기에는 자율점검 미이행과 허위·형식적 제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기획점검을 할 예정이다.
인터넷 자율점검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관리책임자가 점검표를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2017년 강남구 의약업소 인터넷 자율점검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점검표를 작성할 수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법 준수 ▲의료기관 개설자 준수사항 이행 ▲금지 의료광고 준수 ▲취업 의료인 성범죄 경력확인 ▲진료기록부 기재·준수 ▲특수의료기기 검사 등이다.
이번 자율점검을 통한 사전예방 유도에도 불구 관련 의료법을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박응순 의약과장은 “구민들의 의료서비스 기대수준이 높아져 의료사고와 의료분쟁 민원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자율점검을 통해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주요사항을 스스로 점검해 책임의식을 높이고 구민들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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