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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임금꺾기' 논란 해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지난 3년간 근무한 아르바이트 직원 급여 분 단위로 정산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지급…내년까지 '드리미' 출신 정규직 180명 채용"

롯데시네마, '임금꺾기' 논란 해소 롯데시네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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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롯데시네마는 지난 3년간 근무한 아르바이트 직원(드리미)의 급여를 분 단위로 정산해 차액을 추가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제기된 근무시간 관련 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정직원과 드리미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노사협의회의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통상적 일정과 출퇴근 기록기상 근무시간의 차이가 반영된 급여다. 롯데시네마는 이미 지난 2월 1분 단위의 시급 산정 방식을 도입해 근무시간 산정 오류나 임의 변경 등의 여지를 없앴다. 이달까지 전·현직 드리미 1만여 명에게 1년치 차액 약 2억원도 우선 지급한다.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박차를 가한다. 우수 드리미 시상, 식사 및 영화관람 지원 등을 지속하는 한편 장학금 지원, 영화산업 이해 세미나 등을 마련한다. 또 전문 컨설팅을 통한 '新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드리미 처우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민첩한 개선을 유도한다.

정규직 채용에서 드리미 경력을 우대해온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 정규직의 85%가 드리미 출신이었다"며 "올해에 약 80명, 내년에 약 100명의 드리미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최상의 업무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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