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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흥행에 LG전자 V시리즈로 맞대응…'V10' 공짜로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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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예약가입만으로 역대급 흥행 전망에
LG전자, V시리즈 실구매가 낮추는 전략
V20은 이통3사서 지원금 확대, V10은 KT서 공짜

'갤S8' 흥행에 LG전자 V시리즈로 맞대응…'V10' 공짜로 풀려 LG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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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LG전자가 대화면폰 V시리즈로 '갤럭시S8'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V20'의 실구매가가 크게 내려간 가운데 'V10'은 요금제에 따라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1일 KT는 LG전자 V10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했다. V10은 이미 지난해 8월 V20 출시를 앞두고 출고가가 79만97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인하됐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 16만6000원이던 공시지원금은 48만원으로 올랐으며, 5만원대 요금제부터는 대리점 추가지원금 15%를 받으면 공짜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공시지원금이 대폭 상향된 만큼 약정 기간 내 해지할 경우 그에 따른 위약금이 발생한다.

KT는 이날 V20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15만원 가량 인상했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 7만5000원이던 지원금이 15만7000원으로, 6만원대 요금제에선 15만원에서 29만원으로, 7만원대 요금제부턴 최대 지원금인 33만원이 책정됐다.


이미 SK텔레콤에서는 지난 8일 V20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15만원 이상 인상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달 29일 V20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16만원 올렸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지난해 9월 V20 출시 이후 처음으로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LG전자의 V 시리즈는 대화면 라인업으로 음향에 방점을 찍은 제품이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주로 음악, 동영상 감상을 즐긴다는 것에 착안해 제작됐다. 제품 완성도가 높아 꾸준히 사랑받았다.


특히 V20는 세계 최초로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O 플레이'와 협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한 제품이다. V20와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B&O 플레이가 디자인 및 튜닝을 진행해 V20의 '명품 사운드'를 왜곡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세계 최초 전·후면 광각카메라, 하이파이(Hi-Fi) 레코딩 기능을 무기로 내세웠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막기 위한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갤럭시S8 예약판매량이 55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갤럭시S7 이틀간 예약판매량의 5.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오는 17일까지 예약판매 물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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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LG G6는 출시한 지 아직 한 달밖에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는 이르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전략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할 때마다 자사 전작 모델의 출고가 인하 및 공시지원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V10은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폭 지원금을 상향하면서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또 품질을 인정받은 V20의 실구매가를 낮춰 LG팬들의 이탈을 막는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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