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8일 지역 내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지역 문화 체험하고 배우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옹기를 테마로 한 옹기테마공원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는 20년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해오던 봉화산 화약고를 이전, 그 부지에 옹기, 목공예, 한지 체험 등 각종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옹기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이에 구는 옹기테마공원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을 알려주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향토문화 해설 및 시설 견학 등 ‘옹기테마공원아 함께 놀~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8일 봉수대 공원 옹기벽화 앞에서 출발해 옹기테마공원까지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옹기테마공원에서는 시설 견학 후 옹기를 세척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봉화산 일대는 옹기테마공원 뿐 아니라 고구려 보루, 단종과 관련된 황실배 유래지, 봉화산 도당굿 등 유·무형의 향토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어 청소년 문화탐방 코스로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1365봉사포털을 통해 일반 청소년 학생 50명 및 지역 내 학교(태릉고, 신현고, 원묵중) 연합 프론티어 봉사단 학생 50명을 모집, 중랑문화원 향토해설사와 옹기테마공원 시설장 등과 협의해 향토문화 코스 및 봉사 내용을 구성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옹기테마공원과 연계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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