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정책방향에 대비한 대응전략 등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이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부서별 국비확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반국비 34개 사업 6,079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 79개 사업 691억 원 등 총 113개 사업 6,770억 원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 및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용부 군수는 지난 4일 전라남도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편성 방식이 예산부서 중심에서 실국 중심으로 변경됨에 따라 실과소장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각 부처별 주요 정책과 차기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발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정부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단계별로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폭 넓은 의견들을 교환했다.
그동안 부군수를 단장으로 일반국비, 지역발전특별회계, 도비, 기금 등 재원별로 정부정책과 연계된 사업을 발굴하여 정부 재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설계비 및 용역비 등을 제1회 추경에 확보하여 본사업 착수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정당별 정책협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구하는 활동은 전라남도와 공동 대응하는 대책도 논의되었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중앙부처 보조사업 배분 방식이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방식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정책과 군 핵심전략사업을 연계하는 공모사업 신청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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