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내 방산전자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핵심 연구개발(R&D)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대졸 공채를 통해 170여명을 채용했다. 경력까지 포함하면 250명 수준이다. 올해는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설계 및 구현, 품질, 종합군수지원(ILS), 재무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추가로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채용규모는 4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후 1차 면접, 2차 면접이 이뤄진다. 1차 면접에선 실무진이 지원자의 직무·전공지식을 , 2차에선 대표이사와 임원진이 지원자의 기본태도와 조직적합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상세한 정보는 한화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인재를 추가 채용함으로써 방산 전자분야 첨단 기술 개발 역량이 한단계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한화시스템을 기존 국내 방산 위주 사업구조에서 수출·민수로 사업을 확장하고 육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장시권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 및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들이 이번 채용에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최근 국내 기업정보 공유 소셜 미디어가 뽑은 '2017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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