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일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국회 헌정회에서 제3회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생생텃밭모임 참여 국회의원,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도시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서울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도시농업의 날은 도시민들의 농사체험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 + 一 = 土), 즉 4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하자는 취지로 2015년 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21일 도시농업법 개정 공포로 도시농업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농업의 발전, 확산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국회의장 표창은 물론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실천을 위한 도시농부 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또 정 국회의장을 비롯한 생생텃밭모임 참여 국회의원들이 각자의 텃밭에서 채소, 꽃 모종을 심는 텃밭가꾸기 행사가 예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농업을 통해 국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도시농업의 가치인 건강, 여유, 나눔, 공감이 우리사회 깊숙이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