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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심성훈 행장은…KT서 ICT분야 두루 거친 혁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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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K)뱅크 행장을 맡게 된 심성훈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8년 KT에 입사했다. 이후 KT 연구소, 기획조정실, 사업지원실 등 주요 부서에서 무선통신 사업 차별화 전략과 전사 재무ㆍ마케팅 계획 수립, 통신시장 통합분석, 신규사업 개발 관리, 정책현안ㆍ대외환경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2013년에는 KT 시너지 경영실장을 맡아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금융과 미디어, 유통, 렌털 등 각기 다른 KT 계열사들과의 융합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모델을 만드는 일을 진두지휘했다.

심 행장은 KT그룹의 요직을 거치면서 ICT 역량과 경영능력을 두루 겸비한 '금융혁신 첨병'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KT 시너지경영실장 재직 당시 다른 산업분야 그룹사들과 ICT 기반의 협업을 통해 시야를 넓혀왔던 것이 심 행장에게는 큰 경험이 됐다.


은행업에는 처음 발을 담궜다. 하지만 금융과 IT 이종산업의 교배로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심 행장의 열정과 사명감은 남다르다. 심 행장은 K뱅크의 하드웨어ㆍ연구개발 분야 등에 장기적으로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2400명 수준의 직접적인 고용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또한 금융 서비스에 편리한 IT 기술을 심어 금융 소외계층에도 금융의 문턱을 낮춰주고 금융 소비자간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K뱅크는 현재 영업 상황을 고려해볼때 중금리 대출로 연간 1300억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 행장은 "불가피한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던 개인, 중ㆍ소사업자 고객에게 특화된 중금리 상품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10년 내로 약 250만명에게 금리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 대출규모는 4조원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약력
- 1964년생
-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 카이스트 경영과학과 석사
- KT 대외전략실 대외전략담당
- KT 사업지원실 사업지원담당
- KT 시너지경영실장(상무)
-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전무)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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