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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직 사퇴…"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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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간 선거운동 못하는 불이익 감수…도정에 공백 없을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0일 "경남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지방행정의 경험을 대한민국에도 적용시켜 잘 사는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자정 무렵에 경남지사직을 사퇴했다. 반대 측의 반발이 있지만 임기 1년 남짓한 도지사 보선을 피하기 위해 자난 10여일 대선 선거운동을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흑자도정을 이뤘는데 보궐선거 실시로 안 써도 되는 도민의 세금 수백억이 낭비되는 사퇴도 막아야 했다"면서 "내년 6월까지 중요정책은 결정해뒀기 때문에 행정부지사가 대행해도 도정에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4년4개월 동안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어주신 도민여러분, 경남도 공무원 여러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제 저는 국가 경영의 꿈을 향해 갑니다"라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날 지사직을 사퇴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이임식을 한 후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을 방문해 4·12 재보선 지원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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