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여자오픈 2라운드 6언더파 몰아치기, 김자영2 2위, 김효주와 장하나 공동 5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16 신인왕' 이정은6(21ㆍ토니모리)가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ㆍ61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12언더파 132타)를 질주하고 있다. 김자영2(26)가 2위(10언더파 134타), 이소영(20)과 박성원(24) 등이 3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정은6가 바로 작년 우승은 없지만 28개 대회에서 '톱 10'에 7차례 진입한 일관성으로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다. 이번 시즌도 현대차중국여자오픈 18위, 월드레이디스 7위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시점이다. "챔피언조는 처음"이라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면서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선두권은 대혼전 양상이다. 김효주(22)와 장하나(25ㆍBC카드), 조윤지(26ㆍNH투자증권), 허윤경(27), 김보경(31) 등 무려 5명이 4타 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월드레이디스 챔프' 김해림(28)도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에서 시즌 2승을 꿈꾸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폭우로 첫날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4라운드 72홀이 아닌 3라운드 54홀로 우승자를 가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