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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EU 北 추가제재, 경고를 행동으로 옮긴 것"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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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는 7일 유럽연합(EU)이 지난해 5월에 이어 최근 추가 대북제재 조치를 채택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는데 대한 EU의 단호한 경고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를 통한 성명에서 "EU는 안보리 제재 뿐 아니라 이를 보완·강화해 북한정권의 자금줄 차단 등을 위한 추가적 제한 조치를 지속 추진해왔고 이번 조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EU는 6일(현지시간) 투자 금지ㆍ서비스제공 금지 확대, 제재 대상 추가를 골자로 하는 대북제재 추가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정부는 특히 북한 정권의 화학무기를 사용한 김정남 암살, 위장 IT 전문가 해외 송출, 사이버 해킹 등을 통한 제재 회피와 새로운 자금줄 확보 시도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의 화학산업과 컴퓨터 분야 서비스 제공 금지가 포함된 것은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도발을 지속하는 한 EU는 물론 전체 국제사회가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조치를 취해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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