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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백조 띄운 호프만 "사랑의 가치 형상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롯데월드타워 백조가족 관광객 40만명 유치
다음달 8일까지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

석촌호수 백조 띄운 호프만 "사랑의 가치 형상화"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석천호수에서 설치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의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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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에 띄운 백조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담당한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는 6일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가의 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프만은 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랑은 공기와도 같이 어디에나 있으며,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통해 항상 곁에 있지만 느끼지 못했던 사랑, 기쁨, 희망의 감정을 환기시키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와 송파구가 2014년 ‘러버덕’부터 2015년 ‘1600 판다+’, 2016년 ‘슈퍼문’에 이어 진행하는 4번째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4월 3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과 4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기간과 맞물려 타워와 석촌호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호프만은 3년 전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로 전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이번에 석촌호수 동호에 띄웠다. 백조가족이 찾아오면서 지난 1일과 월드타워 불꽃놀이가 지난 2일에는 40만명이 석촌호수를 찾기도 했다.


앞서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와 2016년 슈퍼문 프로젝트 등 한달간 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들을 송파구와 석촌호수 일대로 불러모아 인근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의 매출을 크게 늘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스위트스완 프로젝트 기간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아기백조 피규어가 함께 전시되며, 매주 주말에는 아기 백조 모양의 풍선을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일별 500개씩 증정한다. 또 석촌호수 인근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는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잔잔한 호수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백조 가족을 보며 각박한 현실을 이겨내고,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랑의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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