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이언주 의원이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간다"면서 "안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의 많은 분들과 함께 진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제 다가오는 안철수의 시간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높은 지지율의 정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에 솔직히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의연하게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경험한 정치는 사회의 갈등을 조율,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극단적 대립을 통한 반사적 이익에 안주하는 것"이라면서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이제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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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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