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6일 씨티은행에 따르면 전날 한국YWCA연합회와 서울 중구 YWCA연합회관에서 '다래교실(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 협약식을 갖고 씨티재단(Citi Foundation)에서 후원 받은 미화 20만달러(한화 약 2억3200만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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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차를 맞은 다래교실은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비전 수립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 1000여명 이상 다문화 및 저소득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전교육, 직업기술교육, 직장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다래교실은 전국 13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총 2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은 16시간의 비전교육, 48시간의 직업기술교육, 16시간의 직장체험활동, 8시간의 체험활동을 통해 직무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폭을 넓혀 대학생에게도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20시간의 창업 교육 커리큘럼에는 시장조사 및 고객의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관련 정부정책 이해, 기업가 정신 교육 등이 포함되며 교육 수료 후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온라인 모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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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교실은 씨티그룹이 미래 세대를 위해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Pathways to Progres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씨티그룹은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1억달러를 지원해 만 16~24세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취업 훈련을 시키고 일자리 기회도 제공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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