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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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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대전=유제훈 기자, 이승진 수습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4일 후보선출대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당과 상의하겠다"며 "그리고 두 후보(손학규·박주선)와 함께 긴밀히 상의해 부탁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후보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은 어떻게 되나. 손학규·박주선 후보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하겠다. 그리고 두 후보(손학규·박주선)와 함께 긴밀히 상의해 부탁드리려고 한다.


▲이번 대선이 문재인 대 안철수의 대결이라고 하는데, 지지율 격차를 어떻게 줄이고 반전에 성공할 것인지 묻고 싶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가.
-저는 시대정신과 역사의 흐름을 믿는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확정됐다. 그래서 결국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구도는 정권교체로 정해졌으니 두 사람의 인물과 정책 대결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있다. 30여일 남았지만, 아마 남은 30여일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국민의당의 현재 의석은 39석에 불과한데, 당선되면 의석비율은 전체의 13%에 그친다.
-반대로 묻고 싶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당시 여당은) 절대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국정운영이 됐는가, 협치가 됐는가. 오히려 혼란상황이 벌어졌다. 지금은 대통령 선거다. 얼마나 협치가 가능한 사람인가를 보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해도, 국민의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다. 누가 더 협치를 잘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 다른 당 뿐 아니라 같은 당내 에서도 경쟁자를 악(惡)으로 규정하는 그런 상황에서 협치가 가능하겠나.


▲지지세력의 이념적 결집도가 낮다는 분석이 있다. 반문정서를 가진 유권자들이 모인 것 때문으로 보이는데, 반문세력이 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 나서지 않았다. 제가 더 나은 리더십이 있고 비전이 있기 때문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질문에는 없지만, 요즘 제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다고들 말씀하시는데, 자기 자신도 못 바꾸면 나라를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대전=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대전=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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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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