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역사학자 전우용이 “안철수 후보 목소리가 바뀌었다. 목소리 바뀌는 건 무엇인가에 '빙의' 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우용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기 ‘정체성’을 바꿔서라도 권력을 잡고야 말겠다는 그 강한 의지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가 '목소리'를 바꾼 건, 혹시 이제까지와는 다른 세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하는 것 아닐까”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의 안철수와 오늘부터의 안철수는 다르다. 어제까지 안철수가 대변했던 세력과 오늘부터 안철수가 대변할 세력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순회 경선에서 달라진 목소리로 연설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 경선에서부터 안 전 대표는 종전의 나긋한 목소리가 아닌 굵고 낮은 톤의 목소리를 사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