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안정적 실적 성장과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9조4519억원과 1조13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7%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조원을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의 경우 4조2566억원, 영업이익은 2177억원으로 추정됐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데 올해 해외 수주 목표는 13조4000억원이며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3월 이란의 사우스파12 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앞으로도 바레인 밥코 정유설비, 오만두쿰 정유공장, 싱가폴 매립 프로젝트, 파나마 교량 프로젝트 등의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최근 3개월 현대거선설 주가상승률은 15.7%를 기록했는데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덕"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수주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도 안정적 개선을 이루고 있어 주가도 우상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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