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피버스의 김주성이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6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KBL리그 역대 1호 기록이다.
김주성은 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46초 만에 수비 리바운드 하나를 걷어냈다.
모비스 네이트 밀러가 시도한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튕겨나온 것을 잡아내 이날 경기의 첫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전 경기까지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599개 리바운드를 잡아냈던 김주성이 600개를 잡아내는 순간이었다.
김주성은 플레이오프 94경기를 뛰면서 6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역대 2위 기록은 삼성, SK, 오리온스, 모비스 등 여섯 개 팀에서 여덟 시즌 동안 활약했던 테렌스 레더가 갖고 있다. 레더는 플레이오프 64경기에서 454개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KCC 하승진이 플레이오프 46경기에서 433리바운드를 잡아내 김주성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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