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5개 기업이 생산한 드론축구공, 4월 1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통해 본격 판매"
"드론축구 저변확대와 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창출 등 기대"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세계화에 나선 가운데 드론축구공이 전국 곳곳에서 판매된다.
시는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한 드론축구의 저변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지역 5개 업체의 기술력이 결합돼 제작된 전주시 드론축구공이 4월 1일부터 전국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시판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최근 캠틱종합기술원과 5개 제조사, 2개 유통사와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에 따른 후속 결과물이다.
이와같이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전주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레저스포츠로, 탄소소재를 활용해 전용보호기구로 감싸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다 경기 중 서로 부딪히더라도 잘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가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에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전주시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선보인 드론축구 시범경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드론축구공 구입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드론축구공의 가격은 50만원 선으로, 현재까지 주문이 300개 이상 들어온 상태다.
드론축구공이 판매되면, 드론축구의 저변이 넓어지고 드론축구공 판매도 늘어나는 선순환효과가 기대가 되며탄소산업과 드론산업 등 전주시 신성장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의 매출이 증가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드론축구공 판매를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기존의 드론조종을 넘어 스포츠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e스포츠이자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개발한 드론축구가 널리 보급되면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이 성장하고, 도전하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독일처럼 강력한 기업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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