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와 민진웅의 다정한 한 때가 포착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각각 변준영, 김유주 역을 맡아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 5년 차인 변준영(민진웅 분)은 그간 공부에 쏟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김유주(이미도 분)을 만났다. 가비 엔터테인먼트 아트팀 소속인 김유주는 회사에서는 엄격한 팀장이지만 남자친구 준영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다. 유주는 그가 5년차 공시생인 것을 알면서도 변함없는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이들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시험이 코앞에 닥친 오빠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된 세 여동생들의 긴급 면담이 이뤄진 것. 변준영은 둘째 변혜영(이유리 분)의 직설적인 충고에 “공시생도 연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상황을 해결한다.
촬영과 관련, 민진웅은 “미도 선배와 대화를 많이 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동료로서 세심하게 배려해줘서 고맙고 편하게 작업 중이다. 앞으로 알콩달콩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중이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미도 역시 “진웅씨는 평소에 굉장히 살가워 인사할 때도 꼭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준다. 그래서 어색할 수도 있는 커플연기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다”고 말해 극 중에서 보여줄 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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