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900원…온라인 최저가보다 30% 이상 저렴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홈플러스가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
홈플러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자사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1만9900원 초특가 세트로 묶어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게이밍 키보드·마우스 세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홈플러스 키보드·마우스 카테고리 내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DRAKAN 게이밍플런저키보드(GK1) 및 게이밍마우스(GM1)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최저가(30일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GK1 2만1500원, GM1 8800원, 총 3만300원)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GK1은 기계식 키보드처럼 키캡 교체가 가능한 플런저 방식 키보드다. 견고한 메탈 소재 보강판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키 모듈 하우징과 키보드 상판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생활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3가지 컬러 LED 기능, 다양한 멀티미디어 키 기능을 갖췄다. 여분의 키캡 및 리무버, 청소용 붓이 함께 제공된다.
GM1은 최대 2400DPI 지원 게이밍 센서, 4단계 LED 패턴, 접지력을 높여주는 우레탄 휠, 미끄러짐 방지 러버 코팅, 빠른 반응속도에 도움을 주는 금도금 USB 단자 및 노이즈 필터, 엉킴을 방지해 주는 패브릭 소재 케이블 등을 구비했다. 사용자에 맞게 마우스 무게를 변경할 수 있는 탈착형 무게추(8g·4개)도 제공된다.
홈플러스는 총 1만 세트 물량을 준비해 31일부터 전국 점포 및 온라인에서 1차분 5000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2차분 5000세트 판매는 다음달 말부터 진행한다.
한편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체 컴퓨터 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에서 게이밍 키보드·마우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까지 10% 미만이었다가 2016년에는 기존 5배 이상인 50% 수준으로 높아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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