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제18대 대통령 박근혜가 구속됐다. 대통령도 헌법 아래 있고 대한민국 주권자는 국민이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존경스럽다”고 적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박근혜 구속,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개인 박근혜를 보면 참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다”며 “사필귀정, 자업자득이지만 가족사나 개인사나 참 기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구치소 생활이 힘들겠지만 잘 견뎌주길 바란다”며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법원은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여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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