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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공무원 댄스파티 벌어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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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소통과 화합위한 직원 댄스경진대회 ‘슈퍼스타G' 개최...유종필구청장 “관악구 공무원의 행복바이러스가 50만 구민들에게 퍼질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빠빠빠빠빠빠빠빠~”


크레용팝의 음악에 맞춰 건장한 남자직원5명이 안전모를 착용, 무대를 점프한다. 앙증맞고 요염한 동작에 직원 모두가 폭소한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직원 댄스대회 시간이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30일 구청 8층 강당에서 몸이 춤추고 생각이 즐거운 ‘슈퍼스타 G’를 개최했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표현력과 열정이 심사 기준이다.

빅뱅의 ‘뱅뱅뱅’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댄스곡으로 총 10팀이 참여했다. 신입직원은 물론 계급장 뗀 부서장까지 함께 어울려 현란한 음악과 파워풀한 춤사위로 무대 위를 마음껏 누볐다.

관악구 공무원 댄스파티 벌어진 사연? ‘슈퍼스타’팀의 수상의 영예는 들고양이의 ‘십오야’ 음악에 맞춘 지역보건과가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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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터져 나온 무대 위의 실수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넘치는 끼와 열정을 그동안 어찌 숨겨왔을까 싶을 정도다. 흥이 오른 관객들은 자리에 일어나 춤을 추었다. 모두가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리고 화합했다.


간부들도 예외는 없었다. 유종필 구청장부터 정경찬 부구청장, 각 국장들도 모두 무대 위에서 숨겨온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그렇게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화답했다.


이번 행사 ‘슈퍼스타’팀 수상의 영예는 들고양이의 ‘십오야’음악에 맞춘 지역보건과가 받게 됐다. 분장부터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 나이팅게임’팀은 능청스러운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상금 50만원과 해외 배낭연수 우선 선정자격을 갖게 됐으며 함께 참여한 나머지 ‘무아지경’팀 모두는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한 느낌”이라는 손효진 주무관(교통지도과)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직원들과 함께 연습했던 노력과 열정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악구청 1400여 공무원들이 행복해야 50만 구민들에게 행복바이러스가 퍼진다”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평소 혁신과 소통을 강조해 왔다.


위트와 유모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직원 아이디어 공모’관료적이며 의례적인 명함에서 벗어나 개성으로 소통하는 ‘명함 경진대회’휴가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자랑하는 ‘UCC, 사진 콘테스트’등 즐거운 공감을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관악구 공무원 댄스파티 벌어진 사연? 간부들 즉석 댄스 마당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은 작은 노력에서 시작된다. 자유로우면서 신뢰감 있는 조직분위기를 통해 소통과 나눔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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