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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월호가 육상 거치를 위한 마지막 항해가 31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
3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해역 여건 등을 감안해 31일 오전 7시에 출발키로 선장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습본부는 준비작업이 지연될 경우 출항 시간은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월호 반잠수식 선박에서는 부력타워(날개탑) 제거와 고박작업이 진행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 날개탑 4개 가운데 3개가 제거됐다. 또 고박작업(용접)은 예정된 50개 가운데 44개를 완료했다.
현재 작업 속도를 감안할 때 나머지 날개탑 1개는 이날 자정까지 제거되며, 용접작업은 저녁 10시 전후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출항 전까지 갑판 정리작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월호 출항 시점이 확정되면서 31일 공식브리핑은 오후 2시에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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