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승민 "문재인, 안보 위험·경제 무능…한국당, 도로 친박당"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주호영 "인명진, 친박 패권 인적청산 못했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기하영 기자] 바른정당이 후보단일화 논의에 앞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강론을 강조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사진)는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유 후보는 이날 4·12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의 유력시 되는 문재인 후보 같은 경우 적폐청산 정권교체 말고는 한 말이 없다"며 "민주당이 국가 안보에 위험하기 짝이 없고 경제는 무능한지 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어 "미국보다 북한 먼저 가겠다 하고 사드 배치 반대하고 중국의 이간질 틈을 벌인 게 문 후보"라면서 "군 복무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하겠다는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일한테 먼저 물어보고 청와대 회의 주도하고도 지금은 기억도 못 한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문 후보의 경제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들라고 하니 세금 걷어서 공공 일자리 늘린다고 한다"며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혁신은 안 하고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름만 바뀌었다"며 "도로 친박당이 될 거다. 이런 세력에게 우리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대표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가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인명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선언을 언급, "한국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출발점에 섰다고 했는데, 무엇이 새로운 모습인가"라며 "보수를 궤멸에 이르도록 한 친박 패권의 과감한 인적청산 못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인 위원장이 새누리당으로 가서 분칠이나 하는 바람에 친박 세력을 청산할 기회를 흘려보냈다"면서 "보수의 재건을 할 통합 할 기회를 망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사임하는 날 진솔한 양심고백 듣고 싶다"면서 "친박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바른정당으로 가서 보수를 통합하고 재건하라고 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