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배우 박중훈 입담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7.9%(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8%)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이날 방송에서 ‘라스를 찾은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배우 박중훈, 방송인 서장훈, 가수 김흥국, 음악작가 배순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박중훈은 이날 자신의 놀라운 과거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1980~90년대 당시 최고인 스타였고, 독보적인 인기 때문에 생전 처음 본 여성과 결혼할 뻔했다는 것.
그는 “한 여성이 집에 와 있었다. 그 여성은 ‘(자신이)박중훈씨와 결혼을 전제로 1년 이상 사귀고 있다’고 우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 순간이 정확하게 기억나는데 그분도 나를 처음 봤을 것 아니냐. 그 여성분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볼이 떨고 있었다. 그냥 갈 사람은 아니었고, 끝내 우기다가 1시간 뒤에 집에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추척 60분'은 3.5%,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2.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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