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마트, '역대급' 통큰 세일 돌입…"내수 살리기 총력"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창립 19주년·롯데 탄생 50주년 기념
프라이드 치킨 5천원에 판매…치솟는 닭값도 잡는다

롯데마트, '역대급' 통큰 세일 돌입…"내수 살리기 총력"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행사 대비 3배 규모, 한 달 동안 총 3000여개 상품을 할인하고 초특가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대규모 물량과 할인 혜택으로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함께 겹쳐 있어 역대 최대급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여러 악재들을 극복하고 침체된 내수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지난해 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원가가 상승한 치킨이다. 다음달 5일까지 롯데마트는 기존 9800원에 판매하던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에 마련했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5880원으로, 롯데카드 혹은 엘페이(L.Pay) 결제 시 추가할인이 적용된 5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생닭(10호 기준)의 시세는 올해 3월 기준 2533원으로 지난 1월 대비 70% 가량 올랐다. 이 같은 추세가 올해 하반기는 돼야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가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 검토로 가중된 소비자 부담을 할인행사를 통해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3개월 전부터 국내산 냉장 닭 물량 확보를 진행했다. 확보된 국내산 냉장 닭 14만 마리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도계장을 거쳤으며,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일주일 간 판매(1인 1통 제한)된다. 이와 함께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냉장 닭고기를 전품목 30% 할인하고 볶음탕용 닭도 4550원에 선보인다.


최근 롯데마트 전체 소고기 매출의 절반을 넘어선(51.1%) 수입 소고기에 대해서도 전 품목 50% 할인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 냉장)'을 제휴카드로 구매 시 1310원에,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 냉장)'를 1390원에 선보인다. 제휴카드는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현대, 하나, 우리카드이며 엘포인트 회원이 해당 제휴카드로 구매했을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


그밖에 엘포인트 회원은 현재 일반 판매가로 1만원에 판매되는 '제주 갈치(대, 1마리, 냉동)'를 50% 할인된 가격인 5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이밖에 매장에서 다양한 균일가 행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격 균일가 제품도 선보인다.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 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 1봉)' 등을 500원에,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 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등은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오프라인 채널이 강세를 보였던 신선식품에 주력하는 한편, 일상용품에 대해서도 가격 매력도를 높였다. 전체 행사 상품 중 신선식품의 비중을 30%로 기존의 행사보다 10%포인트(p) 가량 높였다.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고객 이탈이 심한 샴프, 린스, 물티슈 등의 일상용품들에 대해 오프라인으로의 유입을 유도해 집객을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기존의 용량보다 80%에서 100%까지 증량시킨 대용량 일상용품 16종을 선보인다. '엘라스틴 내추럴 샴푸·린스', '온더바디 바디워시(각 1000ml)'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각 4900원 판매한다. '크리넥스 맑은 물티슈(80매, 6입) 1+1'을 1만 1900원에 선보이는 등 물티슈 9종과 생리대 63종에 대해 1+1행사를 진행한다.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도 최대 50% 대축제를 선보인다. '터닝메카드 카이온 스파이더 스페셜'을 전 점 2000개 한정으로 정상가에서 50% 가량 할인한 3만4900원에 선보이며 '디즈니프린세스 라푼젤 큐티 헤어샵'과 '마이 리틀 포니 반짝이는 래리티'도 정상가 대비 반값인 각 2만9900원과 1만74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브랜드별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행사도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