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공식 통보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시각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1%(44.02포인트) 하락한 2만657.48에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0.18%(4.34포인트) 내린 2354.23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 지수는 0.04%(2.10포인트) 하락한 5873.04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Brexit)를 공식화하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팀 바로우 EU 주재 영국 대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나, 영국 정부 대표로 EU 탈퇴 결정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영국은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2년 동안 EU와 협상한 뒤 2019년 3월까지 EU를 떠나게 되고,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더라도 자동 탈퇴한다.
그러나 당장 브렉시트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확언하긴 어렵다.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데릭은 "브렉시트는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