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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갤럭시S8]삼성전자 AI '빅스비'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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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준비 끝 갤럭시S8 최초 탑재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①내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알려주는 빅스비
②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빅스비
③세심하게 사용자를 챙겨주는 빅스비
④학습을 통해 사용자 맞춤 컨텐츠를 제안하는 빅스비


[뉴노멀 갤럭시S8]삼성전자 AI '빅스비'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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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사람과 스마트폰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를 통해 복합적인 지능형 인터페이스(Multi-Modality Intelligent Interface), ‘빅스비(Bixby)’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갤러리, 전화·연락처, 설정, 메시지, 카메라 등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서비스 예정이며, 학습을 통해 지속 발전하는 딥 러닝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빅스비는 음성, 터치, 텍스트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해한다. 사용자가 보다 쉽고 편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뉴노멀 갤럭시S8]삼성전자 AI '빅스비'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빅스비는 스마트폰을 단순 기기가아니라 하루를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검색이나 대화에 초점이 맞춰진 음성 비서 서비스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소통하는 ‘인터페이스’로서 빅스비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현재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 예정이다. 음성과 터치, 텍스트 등을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조합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갤러리에서 원하는 사진을 찾고, 특정 사진을 터치로 선택한 후 음성 명령으로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


빅스비는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습관을 학습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특정 시간, 장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사용자의 명령을 이해할 수 없을 경우에는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수행 가능한 부분까지 처리 후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되물은 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한다.


빅스비는 ▲ 비전 ▲ 보이스 ▲ 리마인더 ▲ 홈 등 총 4가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알려주는 빅스비


빅스비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사물, 이미지, 텍스트, QR코드·바코드 등을 인식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뿐 아니라 라벨에 붙은 상표를 쉽게 인식하거나 번역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보길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빅스비는 새로운 ‘쇼핑’ 경험도 제공한다. 카메라로 특정 제품을 인지하면 온라인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미국, 영국 등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국에서는 삼성 페이 ‘쇼핑’으로 바로 연결된다. 미국, 영국 등은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빅스비는 랜드마크 등 장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준다. 랜드마크의 주소뿐 아니라 해당 장소의 흥미로운 요소와 주변 정보를 제공해준다. 장소 인식은 삼성 자체 S/W 기술로 구현되었으며, 사용자가 장소에 대한 정보는 포스퀘어(Foursquare) 등과 협력을 통해 제공한다.


카메라 앱 혹은 갤러리에 촬영된 이미지 하단에서 빅스비 비전 아이콘을 터치해 실행하거나 빅스비 홈에서 바로 빅스비 비전을 실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삼성 인터넷을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할 경우, 빅스비가 인식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인터넷을 통해 더욱 많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 집에서 특정 의자를 촬영하면 빅스비가 의자를 인식하고 유사한 의자 이미지를 모아 보여주거나, 구매할 수 있는 곳과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빅스비


빅스비는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전달된 정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음성→터치→문자 입력→음성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이러한 명령을 거의 동시에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직관적으로 빠르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좌측 빅스비 전용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빅스비”라고 부르기만 하면 빅스비는 사용자의 명령을 들을 준비를 마친다. 사용자는 원하는 작업을 음성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음성뿐 아니라 혹은 터치, 직접 글자를 입력한 후에도 다시 음성으로 명령을 할 수 있다.


빅스비는 한 번의 명령으로 여러 앱을 한 번에 동작시킬 수 있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갤러리-전화번호부-메시지 앱을 차례대로 실행하면서 특정 이미지를 찾고, 특정 수신처를 찾아 메시지를 보내줄 수 있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언어 경험과 습관에 따라 발화의 정도가 달라도 사용자를 학습하여 점점 더 사용자에 귀를 기울이고, 사용자가 의도하는 명령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세심하게 사용자를 챙겨주는 빅스비


빅스비는 마치 개인 비서와 같이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하고, 사소한 것도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일정이나 해야 할 일뿐 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하는 사진, 갖고 싶은 쇼핑리스트 등 사용자가 기억하고 싶은 콘텐츠도 저장하고, 상황에 맞게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일 저녁 10시가 되면 약 먹으라고 알려줘” 라고 빅스비에 입력하면,


저장된 시간에 해당 내용을 리마인드 해준다. 또한 “삼성모바일샵에 가면 세일 쿠폰이 있다고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삼성모바일샵에 근처에 가면 빅스비가 다시 알려줄 수 있다.


사용자는 해당 내용을 ‘리마인더 앱’, ‘리마인더 위젯’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고, 엣지 스크린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알림 시간이 근접한 항목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와 빅스비 홈 화면의 ‘리마인드 카드’에서도 보여준다.


학습을 통해 사용자 맞춤 컨텐츠를 제안하는 빅스비


사용자는 홈 스크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크린을 한번 미는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사용자가 평소에 즐겨 사용하거나 사용자에게 유용한 컨텐츠나 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빅스비 홈'을 실행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하드 키를 짧게 눌러 실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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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홈’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연락처나 부재 중 수신 전화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 들었던 음악이나 감상하던 동영상 정보를 제공한다.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포스퀘어 등과 협업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 키워드와 뉴스를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일정 카드를 통해 다음 약속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해당 약속 장소까지 가는 경로를 보여줄 수도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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