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올해 지역 인삼 산업을 육성하는 데 263억2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인삼 산업 발전 실행계획(2016년~2020년)’을 수립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실행계획은 4대 분야·20개 사업을 통해 인삼업계 중심의 자율적 성장산업 육성과 수출·소비 확대, 품질·안전관리 강화,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정체성 확보, 충남 인삼에 대한 대외적 인식제고 등을 이루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4대 분야는 ▲인삼·약초 고품질 기반 조성 ▲인삼류 안전성 관리 강화 및 소비자 신뢰 확보 ▲충남 인삼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분야별 세부사업 총 20개를 설정해 각각 추진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인삼·약초 고품질 기반 조성 분야는 ▲인삼 생산시설 현대화 10억원 ▲친환경 인삼 생산 자재 지원 12억원 ▲금산 인삼·약초 고품질화에 35억원 ▲인삼 저온 저장고 지원 6억원 등 9개 사업에 101억600만원을 투자하고 인삼류 안전성 관리 강화 등 분야는 ▲인삼류 안전성 검사 9500만원 ▲GAP 인증 인삼 선별비 지원 7000만원 ▲인삼 관련 GAP 인증기관 지원 2700만원 등 3개 사업에 1억9200만원의 예산을 들인다.
또 충남 인삼 국내·외 마케팅 지원 분야는 ▲국제 인삼 교역전 3억원 ▲대도시 순회 특별전 3억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3억2000만원 등 5개 사업에 11억2000만원,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지원 분야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127억6300만원 ▲세계인삼도시연맹 출범 1억4000만원 ▲예비 주차장 조성 20억원 등 3개 사업 149억300만원을 각각 투입하는 형태다.
도는 실천사업을 통해 지역 인삼업계의 민간주도 발전 체계를 마련하고 인삼류 수출 증대와 GAP 인증 농가 확대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건강식품 수요가 확대되고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인삼을 식품으로 인정하면서 동종 산업도 활기를 띈다”면서다 “실행계획은 지역 인삼업계가 이 같은 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삼에 대한 안전성 관리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인삼류 수거·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경작 미신고,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에 대해선 지원을 제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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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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