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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유소연 "우승없이 상금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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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유소연 "우승없이 상금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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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3위 유소연(27ㆍ사진)이 우승 없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는데….

29일(한국시간) 현재 4개 대회에 출전해 38만7166달러(4억3000만원)를 벌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넘버 1'이다. 2월 혼다LPGA타일랜드와 지난 27일 끝난 기아클래식에서 두 차례의 준우승을 차지해 동력을 마련했다. HSBC위민스 공동 7위와 파운더스컵 공동 5위 등 나머지 2개 대회 모두 '톱 10'에 진입하는 등 매 대회 우승경쟁을 펼쳐 오히려 무관이라는 게 아쉬운 상황이다.


유소연의 최대 강점이 바로 일관성이다. 2014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변형된 퍼터를 사용했다가 실격 당한 이후 10월 레인우드클래식부터 2년7개월 동안 무려 '59경기 연속 컷 통과'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록상으로도 출중하다. 바로 평균타수다. 2012년 2위(70.30타)를 비롯해 2013년 4위(70.29타), 2014년 4위(69.98타), 2015년 7위(70.32타), 2016년 6위(70.07타), 올해는 당당하게 1위(67.94타)다.

비결은 '컴퓨터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그린적중률 2위(77.07%), 올해는 1위(85.07%)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그린플레이다. 지난해 라운드 평균 30.18개로 LPGA투어 최하위권인 102위로 밀렸고, 올해는 그나마 나아진 게 92위(29.94개)다. 2014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 이후 31개월째 우승 갈증에 속을 태우는 이유다. 유소연이 30일 밤 개막하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연습그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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