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참담한 심정 가눌길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 패권주의가 빚은 참사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몇 안되는 양박들과 폐쇄적인 체제로 국정운영을 하다보니 판단이 흐려지고 허접한 여자에 기댄 결과가 오늘의 참사를 가져 왔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무정부상태가 된 지금 우리 국민이 선택해야 할 다음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 똑 같은 폐쇄적인 친노패권주의 정부가 아닌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우파 신정부여야 한다"며 "유럽,남미등 세계의 좌파들이 몰락했고 우리를 둘러싼 미국,중국,러시아,일본등 4강 지도자들을 모두 국수주의 스트롱맨들인데 유독 한국만 좌파광풍을 타고 친노패권주의 좌파들이 설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이어 "이런 세계사의 흐름과 거꾸로 가서는 대한민국의 살길은 없다"며 "친박 패권주의의 실패를 보고도 또다시 그보다 더 패쇄적이고 더구나 좌파이념에 물든 친노 패권주의를 선택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패권주의 청산이 또하나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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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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