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휴게 공간 맘스 라운지 오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백화점이 임신부 쇼핑객들에게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 서울 영등포점에 임신부 전용 휴게 공간 맘스 라운지를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맘스 라운지를 통해 임신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와 더불어 여성들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여성 직원들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 임산부 단축근로지원 등 출산 및 육아 지원 제도를 선제적으로 운영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을 도입했다. 지난 7월부터 결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강사 육성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문학강사로 육성하는 경력개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맘스 라운지는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출산 장려를 돕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올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롯데백화점은 맘스 라운지를 찾는 임신부 고객에게 호박즙, 배즙, 칡즙 등 건강 음료와 호두, 아몬드 등의 다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라운지 내에 별도의 독립 공간을 만들고 태교를 위한 음악감상과 영상을 상영한다. 발 마사지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 당일 맘스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파스퇴르 맘스생유산균'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맘스 라운지는 친환경 인테리어로 구성했다. 천연 애쉬(물푸레나무) 무늬목을 사용해 알러지 유발 등을 방지했다. 접착제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수성페인트를 써 냄새,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 했다. 또 TV, 조명 등에 저전력 LED를 적용, 내부 인테리어를 친환경적으로 운영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