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한국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지 공동 조사 및 개발을 포함해 설계기술, 인허가 및 민원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재원조달 노하우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책임자가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교류하여 내실 있는 협약 이행 및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공사가 관리 중인 저수지, 방조제와 같은 농업기반시설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잠재가치가 높다"며 "이번 협력으로 농어업 분야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양·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해 소수력 37개, 태양광 30개, 풍력 2개 등 총 69개 발전소에서 총 36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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