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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정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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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정전문가'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4일 "과학적 물관리체계를 도입해 기후변화와 가뭄·홍수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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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라남도 완도 출생으로 동신고를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아이오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강원대에서 농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36년간 농림부에서 잔뼈가 굵은 농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농림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2010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에 올랐다.


농식품부에서 근무하면서 농업생산기반시설 종합 관리, 가뭄 대책을 수립하고 농어촌 지역개발과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농지은행 사업기반 구축,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3년부터 2015년에는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역임했다. 식약처장 재임 당시 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생안전성과 수출증대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제8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농정 전문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농식품부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 폭넓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마당발'로 불린다.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해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선배로 평가받고 있다.


사장 취임 이후 조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정 사장은 취임사에서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버리고 기존에 해오던 일도 생각을 바꿔서 해보고 꼭 해야 할 일은 찾아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청산해 법과 원칙이 살아있는 건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불필요한 낭비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 나가는 조직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저수지와 방조제 등 농업생산기반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의 흐름에 맞춰 농어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주도하겠다”며 “치열한 토론을 거쳐 기존 사업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농어업인 관점에서 필요한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 조직 등 경영자원의 지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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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이 사교육을 흡수했다면 '역방향 설계'로 분산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자본과 인구가 밀집된 지역 중심으로 교통 설계를 짜왔던 과거와 달리 '교통 분산'과 '균형'에 초점을 맞춰 격차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표적인 교통 격차 해소 시도로 꼽힌다. 2007년 제정한 이 법은 특별시·광역시 중심의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

  • 25.07.2108:00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에선 주말 비행기 타고 서울로 학원 유학"⑩

    "지방 학원은 고사 직전입니다." 이유원 한국학원연합회장은 "교통이 수도권 중심으로 발달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됐다"며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월성 사교육'은 수도권에 몰렸다"고 했다.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동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지방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 여건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든 탓을 '교통'으로만 돌릴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수도권을 향해 뻗은 철도망이 지방 아이들을 블랙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⑧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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