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9~30일 부산에서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양국 해양과학 협력사업 주요 성과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차년도 사업 과제 발굴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된 한·미 해양과학협력사업은 ▲지역 해양수산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 씨그랜트(Sea Grant) ▲통합연안관리 ▲해양연구 ▲수산자원관리 ▲양식 분야 등에 걸쳐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정책개발, 첨단 기술 개발·보급 등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씨그랜트 공동 협력을 포함해 위성을 이용한 해저지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인 항공기(UAV) 활용 해안선 관리 체계 구축, 인도양 관측·북극해 탐사·글라이더 운용 기술 개발 등 총 30여 개 전략 과제에 100만달러를 투입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2021년까지 추진되는 차세대 협력사업의 시발점"이라며 "양국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관심 사항을 반영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국제 관계망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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