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경제과학원 산하 바이오센터는 도내 연구기관과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를 도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는 '2017 경기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센터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644개 기관 및 기업에 12만80건의 장비 활용료를 지원했다.
사업 참가자는 도내 영세기업, 중ㆍ소기업, 영농 법인으로 본사나 연구소, 공장 중 1개 이상을 도내 두고 있어야 한다.
사업 지원은 오는 4월6일부터 10월까지다. 장비 사용료는 300만원 한도 내에서 50%를 지원받는다.
바이오센터는 특히 올해 용인시의 사업 참여로 용인지역 기업들에도 연구 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 용인지역 참여기업은 도와 용인시의 매칭을 통해 사용료의 100%(최대 1000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등록된 연구장비는 경기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 홈페이지(http://gginfra.gbs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영훈 바이오센터장은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은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장비들을 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하는 대표적인 공유시장경제 사업"이라며 "도내 기업들이 첨단 인프라를 잘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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