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야산에 주인 없는 임산물?’…산림청, 봄철 산나물 불법 채취 단속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불법 산나물 채취 및 무허가 입산 단속이 실시된다.


산림청은 4월~5월 산나물 등 임산물의 불법 채취와 무허가 입산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산림청 등이 지명한 1200여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을 통해 이뤄진다.


특사경은 일반직 공무원이 특정한 직무의 범위 내에서 단속계획을 수립하고 단속과 조사, 송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함께 산림보호 담당자를 특사경으로 지명해 현장에 투입,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산림사법 전담조직 산림사범수사대는 모집산행(온라인으로 산행목적 및 지역 등의 정보공유 후 입산)과 희귀식물 채취·유통 등을 단속하고 불법행위를 적발할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산림사범수사대는 산림청 특사경과 청원산림보호직원, 산림보호지원단 등 333명으로 구성된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최근 야간산행과 비박 등 산행문화가 확산되고 온라인상에서 산나물 채취자를 모집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늘고 있다”며 “이는 ‘주인 없는 산’이라는 잘못된 인식과 산림 내 위법행위에 관한 낮은 인지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림청은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이 불법 행위임을 널리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현장에 특사경을 투입, 불법 행위에 관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관련법은 산불조심기간 중 허가를 받지 않고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는 행위와 산주의 동의 없이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


또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한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림 소유자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한 경우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