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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봄꽃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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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에서 31일~4월2일 제20회 응봉산 개나리축제 열어...영등포구, 4월1일부터 9일까지 국회 뒤 여의서로 일대에서 여이도 봄꽃축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봄 꽃 향연이 시작된다.


서울 대표 개나리꽃이 피는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축제와 벚꽃 넘실대는 여의도 봄꽃 축제 등이 잇달아 열린다. 또 동대문구 장안벚꽃길에서 4월7~9일 제7회 동대문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31일부터 4월2일까지 제20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축제 첫째 날에는 식전 행사로 풍물패, 대북연주를 통한 길놀이, 소년소년합창단 공연이 이어지며 개막식 선포후 식후 공연으로 대지를 깨우는 탭댄스 공연, 개나리축제 홍보대사인 가수 김민교의 가요, 땅을 깨우는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둘째 날인 4월1일에는 응봉산 정상에서는 그림그리기 대회와 숲 속 꽃향기 콘서트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소월백일장과 성동오케스트라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봄의 교향악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응봉산 팔각정 앞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인 개나리 아리랑이,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성동구민 노래자랑이 열린다.이 외에도 개나리 꽃길 음악회, 바람따라 개나리, 얼굴과 손에 개나리 그림 그려주기,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성동구 변천사를 담은 근현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먹을거리가 마련돼 있다.

서울 봄꽃 축제 시작 응봉산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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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4월1~9일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리 오너라! 꽃과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복고’테마를 입고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평균 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봄 내음을 찾아 떠나온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또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날의 향연이 시작된다. 특히 벚나무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꽃 터널과 야간에 더해지는 조명이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1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3일) ▲게릴라 콘서트-박명수(4일) ▲KDB산업은행 봄꽃음악회(5일, 8일) ▲쇼쇼쇼 (5일) ▲모모모쇼(5일) ▲윙어스 밴드(8일) 등 공연 무대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국악인 김나니, 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뮤지컬 배우 윤공주, 가수 배일호의 무대로 채워진다.


‘복고’를 주요 컨셉트로 잡은 이번 행사인 만큼 추억의 거리를 마련한다.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영등포사진관 ▲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이 축제 기간 동안 옐로존, 그린존에서 열리며, 추억의 롤러장은 주간에는 롤러장으로, 야간에는 고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체험행사인 ▲거리화가 ▲아동 청소년 음원체험 ▲책읽는 버스 등 개장 ▲꽃단장&북콘서트(1~6일) ▲곤충체험 학습장(1~4일) ▲봄꽃길 3점슛 거리 농구대회(8일)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8일) ▲사랑의 봄꽃길 걷기 대회(9일) 등이 함께한다.

서울 봄꽃 축제 시작 여의도 봄꽃 축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봄을 알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수백만 명이 즐기는 대표 축제”라며 “개막을 며칠 앞둔 지금 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7~9일 장안벚꽃길에서 제7회 동대문 봄꽃축제를 연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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