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운전을 하며 생방송을 하던 인터넷 방송 BJ가 버스와 충돌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러시아 언론 보도를 인용해 " 여성 BJ가 운전을 하며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토라B(Sitora B·22)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여성은 자신의 차량 대시보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토라B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아이를 포함한 4명의 버스 승객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이 공개한 당시 방송 화면에는 운전 도중 대시 보드 위에 있는 휴대폰 화면을 보며 웃거나 노래를 부르는 시토라 B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갑작스럽게 차가 흔들렸고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지며 이내 방송이 중단됐다.
현지 경찰은 “시토라 B는 버스와의 충돌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 버스 운전기사와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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