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800가구 선정 … 10월까지 전기, 소방, 가스 안전 점검 및 시설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안전복지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로구는 저소득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 소방, 가스 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불량설비를 보수·교체해주는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
안전복지서비스는 기초수급자, 독거어르신, 장애인, 쪽방촌 거주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 8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화재예방을 위해 구로소방서와 연계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준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손잡고 누전차단기, 전등, 콘센트 등을 점검?보수하고, 가스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밸브(타이머 콕)도 설치해준다.
구로구 내 각 동주민센터는 이달 말까지 사고위험이 높고, 정비가 시급한 가구를 발굴해 추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전강화를 위해 올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안전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가난으로 인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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