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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모기 유충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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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정화조 청소업체 3곳과 함께 친환경 방역 통한 모기 유충 제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4월부터 6월까지 모기발생 집중시기에 앞서 지역 내 단독주택 약 8500가구를 대상으로 BTI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친환경 방역으로 모기 유충 제거에 나선다.


중랑구, 모기 유충 제거 나서 나진구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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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Bacillus thuringiensis israelensis)는 토양박테리아로 모기, 깔따구, 흑파리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대상해충을 제외한 다른 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인축 독성 효과 및 환경오염 문제가 없다.

이에 구는 BTI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생물제제를 이용해 각종 감염성 병원체를 매개하는 모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지역 내 정화조 청소업체인 금남흥업, 세정정화, 쉬리산업과 손잡고 모기 유충 제거에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지난 해 모기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정화조 청소업체와 ‘단독주택 정화조 유충구제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모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충구제를 확대,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모기 유충 서식환경을 없애는데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모기채집 유문등 운영, ?디지털모기측정기(DMS) 운영, ?모기유충 서식실태 표본조사 등 모기 종에 따른 개체 수 채집분석과 모기유충 서식지 확인을 통해 모기 방제 전문성도 높여 왔다.


모기 발생 취약지인 주택가의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서식지가 발견되면 구 방역기동반(☎2094-0743)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봉신 보건소장은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며 “단독 주택 뿐 아니라 지역 내 곳곳을 세심히 살펴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구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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