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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의 신문고 '나.찾.소'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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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해결해 낸 사례들을 중심으로 성과와 기록 담은 ‘나찾소 백서‘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움직이는 신문고’라는 별칭과 함께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 성과와 기록을 담아낸 백서를 발간했다.
‘나찾소’는 현장을 찾아가 지역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민원을 수렴하는 소통 행정으로 지난 2014년10월부터 개최된 결과 총 3000여명의 주민이 참석, 구로 접수되는 고충민원과 집단·반복민원의 건수가 52.5%나 줄어드는 등 민원해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에 구는 ‘나·찾·소 2년, 중랑의 행복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그동안 ‘나찾소’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한 사례들을 알기 쉬게 사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서를 발간했다.

중랑의 신문고 '나.찾.소' 백서 발간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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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는 테마 별로 ?구민, 그리고 ‘나찾소’ ?‘나찾소’구민 행복 소통이야기 ?‘움직이는 신문고 ‘나찾소’생생 현장 ?우리들의 친한 친구 ‘나찾소’ ?민원처리 결과(부록) 등 순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총 242페이지 분량으로 현재까지 ‘나찾소’를 통해 접수된 민원 총 353건의 처리 결과, 소통 현장 모습과 함께 주민 감사의 글 등이 담겨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구민, 그리고 나찾소’에는 나찾소의 태동과 함께 운영 방식, 나타난 성과 등 나찾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나찾소 구민 행복 소통이야기’에서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볼멘 목소리과 사연, 민원해결 사례 등 지난 2년 동안 주민들과 소통한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사례로는 ?컬쳐노믹스라는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창조시킨 ‘서울장미축제’사례 ? 전국 최초로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소음영향을 재검토하고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한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방음시설 설치민원 해결’사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한 사례 ?외부재원을 159억원 확보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낡은 학교 담장을 개선한 사례 ?다문화가족, 경로당 어르신, 소외받고 있는 새우개마을 주민 등 지역 주민 사연을 듣고 해결한 사례 등이 있다.
이어 ‘움직이는 신문고, 나찾소 생생 현장’에서는 제1차부터 제22차까지 열린 나찾소 현장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사진들을 담은 현장스케치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들의 친한 친구 나찾소’에는 언론사들의 신문기사와 함께 나찾소에 대한 주민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의견 및 편지 등이 수록돼 있다.

중랑의 신문고 '나.찾.소' 백서 발간 백서 표지


부록에서는 매회별 처리 결과를 처리 완료, 추진 중, 추진 예정, 검토 중으로 나누어 집계하고 사안별 처리 과정을 요약했다. 22차까지 나찾소에서 접수된 총 353건의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가 모두 게재돼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민선 6기 시작과 동시에 가장 심혈을 기우리고 애정을 갖고 있는 ‘나찾소’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들이 중랑구 뿐 아니라 다른 기관에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먼저 찾아가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구정에 반영, 소통으로 하나되는 중랑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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