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 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경기에서 2번 선발 우익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볼넷 두 개를 얻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2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시애틀 왼손 선발 딜런 오버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으나 또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에서 대타 주레미 프로파르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1회초 공격에서 3번 타자 라이언 루아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것이 텍사스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텍사스는 4안타에 그치며 1-3으로 졌다. 시애틀 선발 오버턴이 6이닝 4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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