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관한 사회적경제 특구 본 사업 선정 3년간 5억원 지원받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통한 지역관리 협동조합 구축’ 사업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서울시가 주관한 '사회적경제 특구 본 사업'에 선정돼 3년간 5억원을 지원받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관리 협동조합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구사업은 불광동 480 일원 재건축 ·재개발 해제 구역의 노후된 주택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든협동조합' '사회적경제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조직과 지역주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지역 주택에 대한 홈케어 및 개보수를 진행, 마을의 주택과 각종 시설을 관리하고 개선시키는 '지역관리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특구사업을 위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우리동네 주택관리사’10여명을 선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수리 시범사업을 시행, 참여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은 “좋은 자재와 성실한 시공으로 불편한 주거환경이 매우 개선됐다"며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시행돼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일완 사회적경제과장은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특구 준비 사업 선정에 이어 본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은평이 사회적경제 기반조성과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적경제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내실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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