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계속 확충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구민약속 10대 핵심사업중 하나로 선정된 ‘구립 어린이집 확충’ 일환으로 지난 2일 꽃빛나라·백련산힐2차·으뜸·사랑샘·사랑가득 의 구립 어린이집 5곳을 동시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 중 진관동의 꽃빛나라, 응암2동의 백련산힐2차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구립 어린이집으로 대조동의 으뜸, 갈현1동의 사랑샘, 불광1동의 사랑가득 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 혹은 무상임대를 통해 구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했따.
은평구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환경에도 불구 서울시, 은평구의회와 협력, 구립 어린이집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5곳의 구립 어린이집 개원으로 인해 은평구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의 비율은 12%가 됐다.
구는 이를 2018년까지 20%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민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이 어려워진 민간 어린이집 매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지난해 은평구는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에서 13개소를 승인받아 93억원 국·시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현재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수색 7·13구역에 구립 어린이집 설치를 확정짓는 한편 신사2동·응암3동에도 구립 어린이집 신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등 서울시가 제시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심의 20개소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좋은 환경의 어린이집을 늘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더욱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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