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종합대책본부의 기능을 강화한다. 세월호 인양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 따른 조치다.
경기교육청은 23일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세월호 종합대책본부'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비상간부회의에서 세월호 인양에 따른 현장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하던 세월호종합대책본부(본부장 제1부교육감, 총괄반장 안산회복지원단장)의 비상근무 체제를 점검했다.
또 안산합동분향소, 진도팽목항에 파견하던 현장 지원반을 목포 신항에도 추가 파견해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져 미수습자 아홉 분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면서 "다시 물 위로 나온 세월호와 함께 참사의 진실도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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